┃ 인터넷등기각종 소송강제집행 등현강재 소개등  기답변서게시판법률상담실영혼의 샘참  고유관기관업무관련

 
작성자 해피고
작성일 2008/08/24 (일)
 
서평
http://booklog.kyobobook.co.kr/yhw397/R1/324040
 
 
[소설] 끝 그리고 시작
김명조 | 문학수첩 | 2008.08.05
회원평점 : 내용 |디자인 
 
  치정에 얽힌 살해 사건인 듯이 보였다. 『극동 국장 살인사건 』으로 이름 붙은 심은희 이재훈의 불륜이 남편 허준기의 살해로 이어져 단순히 해결될 듯 보였던 사건은 피고 심은희의 법정에서의 진술번복과 너무나도 완벽한 증거를 가진 수사관의 성폭행 강압수사라는 새로운 국면과 맞닥드리게 된다. 처음에 단순히 소설 끝 그리고 시작 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분명 북과 관련된 이야기라고 들었는데. 민감한 부분이고 요즘처럼 북과의 관계가 매끄럽지 못할때 나온 소설이라 관심을 가졌었다.
근래 판타지와 공포소설에 젖어 있었던 탓일까 분위기를 바꾸고자 선택한 책이었기에 살인사건의 첫머리는 의아했었다. 작가는 어떻게 이야기를 풀어나가려고 하는 것일까?
 
2003년에 실미도란 영화가 대박을 터뜨렸었다. 영화관을 자주 안가시는 엄마가 보고 싶다고 말씀하실 정도였으니 그 인기를 상상 살 수 있었다. '684 주석궁폭파부대'라 불리는 계급도 소속도 없는 훈련병과 그들의 감시와 훈련을 맡은 기간병들... "낙오자는 죽인다, 체포되면 자폭하라!"는 구호하에 실미도엔 인간은 없고 '김일성 모가지 따기'라는 분명한 목적만이 존재해간다.< 네이버 영화 중> 684부대의 훈련과 인간적인 모습들 그리고 생존을 위한 투쟁까지 영화는 우리가 휴전을 하고 있기는 하지만 적과 대치하고 있는 전시상황이란 것을 잊어버리고 살고 있는 내게 상상할 수 없었던 충격을 안겨 주었다.
 
소설은 살인사건의 현장 속에서 12년 전 주민등록이 말소된 자의 지문이 발견되면서 색다른 방향으로 진행되기 시작한다. 사건을 다시 파헤치던 검사는 지문의 주인공이 납북된 사람의 것이고 이재훈과 허준기가 그와 관련이 있다는 것에 접근하게 된다. 그의 이름은 황인성. 이제 황윤식이란 가명으로 TRAP 의 수장이었다.  그가 마치 실미도의 주인공들이 희생양이 되듯 남과 북의 화해무드속에서 대북 특수조직 책임자의 피랍은 정해진 각본이었고 짜여진 순서였다. 이야기의 전개는 정권에 희생당해 아들과 함께 모진 고문을 당하고 죽음과의 사투를 벌이며 필사의 노력으로 남으로 탈출하는 과정으로 이어지고  북한을 탈출한 사람들의 처절한 생활이 우리가 처해 있는 분단의 상황과 대를 위해 소를 희생하게 만들고 비밀 유지를 위해 스스로 혀를 깨물어 벙어리가 되고 아버지의 충절을 위해 아들 스스로 목숨을 버리는 등 과연 애국심이란 무엇일까 하는 생각을 하게 만든다.
 
작가가 재경 법원의 재판부와 등기소에서 근무한 이력이 있어서 일까 법정에 대한 묘사가 전문가 수준답고 박진감 있는 전개가 한 번 빠져든 책을 손에서 뗄수 없게 만든다. 설마 이것은 소설일 것이다. 실미도가 아무리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라지만 이 소설만큼은 실화가 아닐 것이다. 실화이기에는 너무나 소설같고 한사람의 희생이 크다. 영화로 만든다면 또 하나의 대박이 탄생하지 않을까 싶다. 다만 황인성이란 사람을 연기할 배우가 아주 연기파여야 한다는 사실은 분명하다. 

소설가 마을

 유금호
 우선덕
 김정례
 강병석
 박충훈
 소   협
 문   협
 소협까페
 문학포럼
 계간문예
 AFKN
 Arirang
문학수첩
알라딘
YES24
교보문고
Legalinsight
 사   진
 복도깨비




대표전화 : 031-551-8787 문의메일 : mj0426@naver.com
(우편번호 472-933) 경기도 남양주시 경춘로 466(지금동), 경기도 남양주시 지금동 136 대표자: 김명조 mobile: 010-4055-8788